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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028년 무탄소 선박 상용화 도전…“암모니아 가스터빈이 해운 탈탄소의 열쇠”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10-23 20:30 KRX9 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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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사진 = 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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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화 제공)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한화그룹은 HMM, 한국선급(KR)과 MOU를 맺고 2028년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상용화를 앞당긴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은 암모니아 가스터빈과 연료전지를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의 실증과 운항 검증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화파워시스템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이번 MOU는 상용화 이전의 개념설계와 시험 설계, 실증 운항까지 포괄하는 협력 범위를 설정한 것”이라며 “본격적인 상용화는 2028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암모니아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수소 사회로 가는 중간 단계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 측은 “LNG는 여전히 탄소를 배출하고 수소는 상용화까지 기술·비용 장벽이 남아 있다. 암모니아는 현실적인 무탄소 전환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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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장기적으로 암모니아 생산·저장·공급 등 연료 밸류체인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한화 글로벌부문은 암모니아를 취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생산되는 청정암모니아를 조달해 국내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한화가 목표 시점대로 2028년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세계 최초로 무탄소 추진 선박을 실선 운항에 적용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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