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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를 앞두고 김철우 군수가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보성읍 열선루공원 일원에서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나라의 운명을 걸고 장계를 올렸던 누각 ‘열선루’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보성의 항일정신과 군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 첫날(10월 24일) - 역사의 문을 열다
축제 첫날 오전 10시 ‘방과후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지역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무대를 연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전국 참가자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이순신 퀴즈대회’가 열리며 오후에는 ‘티 칵테일 쇼 & 시음회’(13:00)와 ‘티 퍼포먼스 들차회’(13:00~15:00)가 진행돼 보성녹차의 품격을 알린다.

오후 5시 열선루 일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취타대 연주, 군악대 퍼레이드, 열선루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체리필터, 미란이, 나태주, 나영 등이 출연하는 ‘청춘 ON! 개막쇼’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 둘째 날(10월 25일) - 장계대회와 청년의 열정
둘째 날 오전 10시부터 열선루에서는 ‘전국 장계쓰기대회’가 열린다. 이순신 장군의 장계를 재현하는 이 대회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직접 장계를 작성하며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후 ‘청소년 문화공연’(12:00), ‘전국 장계대회 시상식’(13:00), ‘다문화가족 장기자랑’(13:30), ‘티 아트 페스티벌’(15:00) 등이 이어진다. 오후 5시에는 ‘보성 청년 함께-잇다’ 토크콘서트가 열려 지역 청년과 청년어워즈 수상자들이 참여한다.

이어 오후 5시 30분 ‘사물놀이 퍼포먼스 창극 - 이순신과 열선루’가 무대를 채우고 밤 7시부터는 윤하, 던, 루피, 잭팟크루가 출연하는 ‘PLAY NOW 청년 콘서트 & EDM 파티’가 열려 젊음의 함성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 마지막 날(10월 26일) - 감동의 피날레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10시에는 ‘학생 차 예절 경연대회’가 열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전통 다도 예절을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오후 1시에는 인기 웹툰 ‘이끼’의 윤태호 작가가 참여하는 ‘드로잉 콘서트’가 열리고 오후 4시 30분에는 군민 참여형 프로그램 ‘보성 이즈 갓 탤런트’가 무대를 장식한다. 오후 5시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의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체험·전시·먹거리 풍성
축제 기간 열선루공원 일원에는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가 마련된다. ‘조선수군 병영체험존’에서는 활쏘기, 판옥선 만들기, 전통무예 시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계 차 박람회 ZONE’에서는 다례체험과 전통차 시음이 가능하며 ‘열선루 푸드 ZONE’에서는 보성의 대표 먹거리인 벌교 꼬막, 회천 전어, 보성녹돈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청년 ZONE’에서는 무알콜 칵테일바, 포토존, 창업 홍보관이 운영되고 ‘가족·청소년 ZONE’에서는 VR체험, 캐릭터 페이스페인팅, 미니 스포츠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이 마련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열선루는 이순신 장군의 결의가 깃든 상징적인 장소로 이번 축제를 통해 보성의 역사적 가치와 청년의 열정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자긍심을 갖는 역사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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