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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38.9%·쌀 4.7%↑…생산자물가 0.4% 상승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10-22 09:44 KRX5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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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때아닌 잦은 비에 명절 수요로 농축산물 가격이 오르고 전력 요금 정상화도 작용함에 따라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지난 8월 이후 한 달 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2% 상승이다.

농림수산품은 축산물(2.0%), 농산물(0.5%)이 올라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공산품은 화학제품(0.5%) 및 제1차금속제품(0.7%)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주택용전력(14.4%) 및 산업용도시가스(5.8%) 등이 올라 전월 대비 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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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 살펴보면 전월 대비 쌀은 4.7%, 상추는 38.9% 상승했다. 쇠고기는 6.9%, 돼지고기 3.3%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주택용전력 14.4%, 산업용도시가스 5.8% 상승했다.

이문희 한은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장은 “쌀은 2024년 생산량 감소에 아직 햅쌀이 본격 출하되지 못해 공급 물량이 부족하고 상추의 경우 출하 시기의 잦은 강수로 수확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가격이 올랐다”면서 “축산물은 명절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전월 대비 식료품은 0.1% 하락, 신선식품은 2.5% 하락했다. 에너지는 1.1% 상승했고 IT는 2.4%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0.3%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가 1.4% 내렸으나 중간재 및 최종재가 각각 0.2%, 0.3% 올라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선비스(0.4%) 및 공산품(0.2%) 등이 모두 올라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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