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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 동향

삼성바이오에피스·SK바이오팜 등, 혁신 신약 개발 활발·AI기반 플랫폼 사업 확대

NSP통신, 정송이 기자, 2025-10-21 17:59 KRX5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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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정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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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정송이 기자)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실적 개선과 함께 신약 개발 및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은 수익성 강화를 기반으로 혁신 신약과 AI 기반 플랫폼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바이오의약품 업체 3분기 영업익 3천억 잇따라 원가율 9%p 개선

셀트리온이 3분기 매출액 1조 260억원 과 영업이익 30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3%와 영업이익 44.9% 증가했다.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9%포인트 낮아진 39%를 기록하며 30%대에 진입했다.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은 작년 3분기 42%에서 54%로 확대됐다. 회사는 일라이 릴리의 미국 뉴저지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연말 신제품 추가 출시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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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치료제 신규 기전, 임상 2a상 중간 결과 발표

에스티팜이 HIV-1 치료제 피르미테그라비르(STP0404)의 임상 2a상 중간 분석 결과를 미국 감염병 학회에서 발표했다. 16명을 대상으로 한 200mg, 400mg 투여군에서 혈장 HIV-1 RNA 수준이 평균 1.191~1.552 log10 copies/mL 감소했다. 16건의 이상 반응 중 3건이 약물 관련 가능성이 있었으나 중대한 이상 반응은 없었다. 회사는 현재 600mg 투여군을 진행 중이며 2026년 상반기 최종 결과 보고서 수령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북미 거점 설립

SK바이오팜과 중남미 제약사 유로파마가 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조인트벤처 멘티스 케어를 설립하고 어제(20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출범 행사를 개최했다. SK바이오팜은 2018년부터 개발해 온 뇌파 분석 AI 기술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을 제공하고 유로파마는 사업 전략과 데이터 확보를 담당한다. 멘티스 케어는 실시간 발작 예측 기술 중심의 환자 맞춤형 경고 시스템과 임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인지기능 개선 원료 시장 확대에 강황 추출물 첫 승인

식약처가 강황 추출물을 인지기능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로 승인했다. GC녹십자웰빙의 롱비다 강황추출물로 50~85세 경도인지장애 환자 80명 대상 시험에서 기억력·집중력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글로벌 뇌 건강 기능개선 시장은 2024년 93억 달러에서 2031년 156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고령화와 예방 건강 관리 수요 증가가 배경이다.

◆차세대 항암제 ADC 기술 공동개발 착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 바이오텍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시밀러 중심이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 신약으로 확대하는 전략이다. 공동 개발 대상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인간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3(HER3) 표적 이중 항체 ‘TJ108’이다. 선수금과 마일스톤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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