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8일 다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31회 다압면민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광양시체육회, 출향인사, 면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다압매화풍물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체육특기생 장학금 수여, 지난 대회 우승마을 우승기 반납, 체육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체육경기는 배구, 윷놀이, 줄다리기, 민화투 4종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각 마을 대표 선수들의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민화투’는 다압면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기종목으로, 전통놀이 화투를 재구성해 규칙은 간단하면서도 전략적인 요소가 더해져 면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경품 추첨,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면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한마당이 됐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서동마을, 준우승은 관동마을, 3위는 직금마을이 각각 차지했다.
안종은 다압면 체육회장은 “행사 준비에 도움을 주신 방봉현 다압면장님과 각 기관‧단체장님, 그리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승패를 떠나 면민 모두가 우정과 화합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하루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봉현 다압면장은 “면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주신 다압면 체육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면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압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심정애)가 지난 20일 메아리휴양소에서 사랑의 고추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지사의 수어댐 주변 주민생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다압면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고춧가루를 사용해 정성껏 만든 고추장 120통이 관내 경로당 21개소와 취약계층 95가구에 전달됐다.
특히 부녀회원들은 홀몸 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고추장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심정애 부녀회장은 “예산의 한계로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따르지만, 이번 사업을 지원해 준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지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취약가구의 식생활 개선과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봉현 다압면장은 “갑작스럽게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어려운 이웃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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