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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풍년속 열린 ‘제29회 봉화송이축제’ 성료

NSP통신, 김오현 기자, 2025-10-20 18:51 KRX2 R2
#봉화군 #봉화송이축제 #송이주막존 #내성천 송이라면존 #농특산물한마당

송이주막존과 내성천 송이라면존 흥행, 청량문화제 46개 체험·전시 부스 운영
농특산물한마당 무료시식 등 참여형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

NSP통신-제29회 봉화송이축제 4일간 10만 명 방문,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4일간 대장정 마무리, 지역경제·주민화합 모두 잡은 가을 종합선물세트, 송이주막·송이라면 등 신규 콘텐츠 흥행 (사진 = 김오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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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봉화송이축제 4일간 10만 명 방문,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4일간 대장정 마무리, 지역경제·주민화합 모두 잡은 가을 종합선물세트, 송이주막·송이라면 등 신규 콘텐츠 흥행 (사진 = 김오현기자)

(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제29회 봉화송이축제’가 지난 19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봉화의 대표적 가을축제로 축제기간 관내 방문객 10만 명을 기록하며 봉화의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 종합선물세트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추석 이후 송이 풍년이 이어지며 가격이 예년보다 저렴해 송이축제장 내 판매장은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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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송이는 태백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천년 숲에서 자란 춘양목의 품에서 자라향이 깊고 육질이 단단하며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구아닐산 등 유효 성분이 풍부해 ‘한국의 진미’로 꼽힌다.

봉화군 관계자는 “올해 봉화송이는 풍년 속에서도 품질이 균일하고 향이 유난히 진하다”며 “풍성한 송이 작황에 송이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송이주막존’과 ‘내성천 송이라면존’도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초가집 형태의 전통 주막에서는 전통주와 도토리묵, 전 등 향토 음식이 판매했다.

내성천 송이라면존은 5000원에 송이라면을 맛보기 위해 연일 긴 줄이 이어져 오전에 조기 매진되기도 했다.

저렴한 가격에 송이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관광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송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NSP통신-청량문화제에서는 46개 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작년보다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사진 = 김오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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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문화제에서는 46개 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작년보다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사진 = 김오현기자)

봉화송이축제와 함께 ‘제42회 청량문화제’, ‘봉화농산물한마당’, ‘목재문화행사’등 연계 프로그램도 열려 축제의 흥행에 힘을 보탰다.

청량문화제에서는 46개 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작년보다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풍성한 문화행사도 축제의 볼거리를 더했다.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에서는 청년들의 참신한 무대가 펼쳐져 청렴과 기개로 이름 높은 성이성 선생의 정신을 기리면서 단순한 외모가 아닌 지성과 품격, 올곧은 기개를 겸비한‘현대판 이몽룡’을 선발했다.

또한 춘향가 속 이몽룡(성이성)을 재해석한 ‘성이성 풍류 한마당’, ‘과거급제 유가행렬 재연’, ‘장원급제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된 계서성이성문화제는 전통과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NSP통신-농특산물한마당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봉화 대표 농특산물과 함께 무료 시식체험, 럭키박스, 담금주·고추장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사진 = 김오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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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한마당’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봉화 대표 농특산물과 함께 무료 시식체험, 럭키박스, 담금주·고추장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사진 = 김오현기자)

‘농특산물한마당’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봉화 대표 농특산물과 함께 무료 시식체험, 럭키박스, 담금주·고추장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목재문화행사’는 봉화의 대표 브랜드인 ‘숲속도시 봉화’를 주제로 친환경 목재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29회 봉화송이축제는 세대가 함께한 축제의 결실을 알리며 폐막했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올해 봉화송이축제는 송이와 한약우, 지역 농·특산물은 물론 문화와 체험, 화합이 어우러진 ‘가을종합선물세트’같은 축제였다”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웃고 즐긴 이번 축제가 봉화의 가을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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