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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군 공항 이전, 대통령실 TF와 실무협의 3차례 진행

NSP통신, 오환주 기자, 2025-10-15 17:08 KRX2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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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왜곡·혼선 차단… 군민 의견 투명하게 반영할 것”

NSP통신-무안군청 전경 (사진 = 무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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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청 전경 (사진 = 무안군)

(전남=NSP통신) 오환주 기자 = 무안군(군수 김산)이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6자회담 참여에 소극적’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의혹 해소에 나섰다.

무안군은 “정부 제안 이후 이미 대통령실 TF 주도로 세 차례 이상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6자 회담 논의의 진전을 위해 성실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군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도 지역의 미래와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해 정부 협의체 참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며 혼선을 초래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 전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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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도와 광주시가 “무안군이 정부의 6자 회담 제안에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논란이 일었지만, 무안군은 “대통령실 타운홀 미팅 이후에도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공식 논의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군 관계자는 “군 공항 이전 문제는 단순히 행정구역 간의 이해관계를 넘어 지역의 장기 발전 방향과 주민 삶의 질이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며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실질적 해법을 찾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 “군민 다수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안인 만큼 정부와 광주·전남 간 협의 과정에서 군민의 목소리가 왜곡되지 않도록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가 제안한 군 공항 이전 6자 회담은 대통령실 직속 협의체를 중심으로 ▲기획재정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광주시 ▲전라남도 ▲무안군이 참여하는 공식 회의체다.

무안이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지역 내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고, 도와 시의 발언으로 논의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무안군이 실무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전남도와 광주시도 갈등을 키우기보다 대통령실과의 협의에 집중해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앞으로도 정부 주관 공식 회의체에 성실히 참여해 군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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