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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세계자연보전총회서 생태도시 위상 높여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10-13 10:08 KRX7 R1
#순천시 #노관규 시장 #세계자연보전총회 #IUCN 고위급 회담 참석 #국제 교류 확대

IUCN 고위급 회담 참석·나이지리아 크로스리버주와 MOU 체결 등 국제 교류 확대

NSP통신-지난 10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IUCN 고위급 회담에 참석했다 (사진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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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IUCN 고위급 회담에 참석했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회의인 ‘세계자연보전총회(WCC, World Conservation Congress)’에서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WCC에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고위급 회담에 초청받아 각국 정부 관계자, 과학자, 지방정부 대표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 회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정책과 자본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향하는 시대에 자연과 그 관리자들은 기후위기의 격차를 어떻게 메울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순천시는 순천만 복원과 흑두루미 보호를 위한 전봇대 철거, 국가정원 및 오천그린광장 조성 등 자연기반해법(NbS·Nature based Solution)을 실천한 대표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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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IUCN 신규 회원 도시로서 참석자들로부터 축하를 받았으며 라잔 칼리파 알 무라바크 IUCN 회장과 그레텔 아길라르 사무총장 등과 면담을 갖고 향후 협력 및 국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순천시는 나이지리아 크로스리버주(Cross River State)와 ‘생태문명 전환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산림·습지 보전, 기후적응, 시민참여형 생태문화 프로그램 등 아시아-아프리카 지방정부 간 생태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순천시는 대한민국 환경부 파빌리온에서 자연기반해법 사례를 발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파빌리온 포럼에 패널로 참여해 순천만 습지 복원과 생태도시 전환 경험을 공유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순천시가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생태도시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IUCN과의 협력 등 국제적 역할을 강화해 순천의 비전이 세계의 의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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