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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순천,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펼친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10-10 16:17 KRX7 R0
#순천시 #노관규 시장 #2025 올텐가 #OST 오케스트라 #3000대 드론쇼 공연

‘2025 올텐가(All Content Garden)’ 17~19일 오천그린광장 등에서 개최
3000대 드론쇼·OST 오케스트라·케이타이거즈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NSP통신-2025 올텐가(All Content Garden) 17~19일 오천그린광장 등에서 개최 (사진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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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올텐가(All Content Garden)’ 17~19일 오천그린광장 등에서 개최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글로벌 축제의 막을 올린다. ‘2025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 올텐가(All Content Garden)’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오천그린광장과 정원워케이션, 원도심 클러스터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도심 속 광장을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미며 순천이 콘텐츠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3000대 드론쇼와 OST 오케스트라 등 ‘콘텐츠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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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인 17일에는 ‘애니메이션 OST 오케스트라’로 화려한 막이 오른다. 지휘자 백윤학이 이끄는 47인조 서울페스타 필하모닉이 카이, 아이비와 함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어공주, 알라딘 등 명작 애니메이션의 테마곡과 K팝 ‘데몬헌터스’ OST를 선보인다.

18일에는 3000대 드론이 하늘을 수놓는 ‘캐릭터 드론쇼’가 열린다. CJ ENM과 협업해 순천시 마스코트 루미·뚱이를 비롯해 핑크퐁, 벨리곰, 잔망루피, 스머프 등 인기 캐릭터들이 오천그린광장 상공을 장식한다. 드론쇼에 앞서 K팝 퍼포먼스팀 ‘케이타이거즈’가 애니메이션 속 액션 시퀀스를 재현한 특별공연 ‘케데헌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19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핑크퐁과 루미뚱이 싱어롱쇼’, ‘핑크퐁 가든워킹’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지역 IP와 서브컬처 결합으로 새로운 팬덤 문화 창출

올해 올텐가는 순천 고유의 캐릭터 IP를 중심으로 한 지역 브랜드 콘텐츠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순천시 마스코트 루미·뚱이를 활용한 ‘루미뚱이 팝업스토어’에서는 40여 종의 굿즈와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 솜사탕 체험 등이 진행된다. 7m 규모의 대형 포토존도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규모의 서브컬처 종합 행사 ‘일러스타 페스’가 쁘띠 행사로 함께 열려 크리에이터 마켓, 버튜버 팬미팅, 코스플레이 댄스, 성우 김혜성의 팬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김풍 작가의 토크콘서트, 일본 애니메이션 ‘룩백’의 요시야마 키요타카 감독과의 대화 등 콘텐츠 창작자와 팬들이 소통하는 장도 마련됐다.

▲휴식과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콘텐츠 산업전’

올텐가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콘텐츠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산업전(B2B) 역할도 함께 한다. 올해는 국내외 기업 및 바이어 72개사가 참가해 정원워케이션 일대에서 비즈니스 상담회, IP 피칭, 네트워킹 파티 등을 통해 협력과 투자의 기회를 모색한다.

순천시 콘텐츠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투자유치 설명회와 웹툰·애니메이션 클러스터 거점지 투어도 진행돼 순천이 콘텐츠산업 도시로 성장할 토대를 다진다.

참가 기업들은 “정원을 주무대로 한 산업전은 휴양과 비즈니스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축제”라며 “순천이 콘텐츠산업의 실질적 허브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올텐가는 시민이 즐기고 기업이 성장하는 ‘두 개의 축’을 가진 축제”라며 “콘텐츠 산업을 통해 순천이 창작자와 기업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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