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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공모 총력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10-01 15:39 KRX7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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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직속 TF 꾸려 대응…“보성형 농촌복지 모델 완성할 것”

NSP통신-김철우 군수를 비롯 보성군민들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기원합니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 보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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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군수를 비롯 보성군민들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기원합니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공모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이번 공모를 농촌 정책 전환의 기회로 삼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이끌어낼 방침이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어촌에 매월 일정액의 기본소득을 지급해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국가 단위 정책이다.

공모에 선정될 경우 2026년부터 2년간 주민들에게 매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전국 약 6개 군이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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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9월 25일 공모 전략회의를 열고 군수 직속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 대응에 나섰다. TF에는 인구정책과, 기획예산실, 문화관광실, 경제교통과, 보건소 등 주요 부서가 참여해 지역 여건과 재정 구조를 반영한 공모계획서를 정교하게 마련하고 있다.

또한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군민 참여 캠페인과 농업인단체 간담회, 주민 홍보 활동 등을 통해 공모 취지와 기대효과를 공유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보성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닌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기회로 보고 있다. 기본소득 지급과 함께 상품권 사용처 확대, 결제 편의성 개선 등을 병행해 “받는 지원이 곧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설계 중이다.

군은 공모 선정 이후 조례 제정 등 후속 행정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실행 가능한 시범 모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철우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생계비 지원이 아니라 농촌 삶을 새롭게 설계하는 미래 투자”라며 “보성군이 이미 다져온 인구·농촌 정책 기반 위에 이번 공모를 통해 ‘보성형 농촌복지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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