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김용진 여수원협 조합장, 346명 조합원 권익증진 앞장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5-09-30 13:24 KRX2 R2
#여수원예농협 #김용진 원예농협조합장 #여수시학교급식사업 #로컬푸드직매장 #친환경농업

농업은 우리 삶의 뿌리이자 미래, “조합원과 더 튼튼한 농업, 더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

NSP통신-김용진 여수원예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사진 = 서순곤 기자)
김용진 여수원예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사진 =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원예농협, 미래 농업의 길을 열겠습니다”

여수원예농협(조합장 김용진·67세)이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여수원예농협은 조합원 346명에 일 평균 9600만 원 상당의 원예작물 거래와 수신고 5000억 원을 달성했다.

G03-9894841702

지난 9월 10일 신축 준공한 종합청사는 대지 3205㎡ (970평), 건축 1892㎡ (572평), 연면적 5107㎡ (1545평)으로 1층에 주차장, 휴게 음식점, 하역장, 로컬푸드 작업장, 2층에 하나로마트, 금융점포, 3층에 사무실, 소회의실, 마트 창고, 4층에 기계실, 물탱크실을 갖추고 있다.

김용진 조합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가장 큰 성과로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금융자산 5000억 달성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판로 확대”를 꼽았다.

대형 유통업체와의 계약 체결,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 입점, 수출 물량 증가 등을 통해 조합원의 소득 안정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생산비 상승,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증가, 판로 불안정 등이 대표적 문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은 공동구매를 통한 비용 절감,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재해보험 확대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업인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기후변화 등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농기계, 스마트 농업기술 등을 활용해 농작업 자동화와 효율화로 고령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인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지속 가능한 농촌을 위해서는 젊은 인력이 필요하다”며 “영농 교육, 초기 자금 융자 지원,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 등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와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소개했다. “원예농협은 스마트팜과 자동화 설비 보급을 확대해 노동력을 절감하는 동시에 친환경 재배를 확산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 지역 전략 품목의 고품질화 및 브랜드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원예작물은 기후변화로 인해 안정적 생산과 수급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소비자 수요 다양화에 따라 맞춤형 품종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우수 품종개발과 유통·소비지원 및 스마트 농업기술보급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조합장은 “조합은 지역 사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여수시학교급식사업 주관농협으로 선정돼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유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효율적으로 판매하고 소비자들이 효율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농민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으며 다양한 사업 운영을 통한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NSP통신-김용진 조합장이 원예농협 중앙회 관계자들과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원예농협)
fullscreen
김용진 조합장이 원예농협 중앙회 관계자들과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원예농협)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농업의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농업이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민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면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조합원 소득 1위 농협을 실현하는 한편 ESG 경영과 디지털 농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직매장을 개장함으로 기존 공판장 뿐 아니라 로컬푸드를 통하여 농민들의 농산물 유통경로를 다양화해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진 조합장은 “여수원예농협은 지역 농업을 지키고 조합원들에게 더 나은 삶의 조건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농업발전은 농민들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역 농산물 소비와 농업기술 혁신에 동참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농업은 우리 삶의 뿌리이자 미래”라며 “조합원과 지역 사회가 함께 더 튼튼한 농업, 더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수원예농협 본점 신축 개점과 하나로마트 개장으로 인한 안정화를 위해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해 재정적으로 건전한 농협을 유지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수익원을 다각화하여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고 조합원들의 정기적인 의견 수렴 및 소통을 통해 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우리 농협의 미래를 밝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