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순천 낙안읍성에서 ‘제30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순천 낙안읍성, 시간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600년 역사를 간직한 읍성의 고유한 정체성을 살리면서 현대적 감각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 민속축제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3시 낙안군수 부임행렬과 군악대 행진을 시작으로 3시 30분 공식 개식과 개막선언, 개막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백중놀이 △성곽쌓기 △수문장 교대식 △기마장군 순라의식 △전통혼례 등 조선시대 생활문화를 재현하는 행사와 함께 △국악 공연 △창극 ‘김빈길 장군’ △세미트롯 △퓨전국악 △전남도립국악단·순천시립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민속놀이 경연대회 △장사 씨름대회 △큰줄다리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먹거리·체험 부스 △장승깎기 △농촌체험 등 읍성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행사도 준비됐다. 또한 호패 만들기, 군사깃발 체험, 롤렛 돌리기, 스탬프 투어, 거리공연 등은 축제 기간 상시 운영해 관광객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낙안읍성지원사업소 관계자는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민속문화축제에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소중한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