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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관광진흥기금 융자 192억 원 지원…역대 최대 규모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9-29 10:12 KRX7 R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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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개 관광업체 선정, 금리 1%로 경영 안정 도모

NSP통신-전남 관광-크루즈 유람선업(여수) (사진 = 전남도)
전남 관광-크루즈 유람선업(여수)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침체된 관광산업의 활로를 열기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92억 원의 관광진흥기금 융자를 지원한다.

도는 상반기에 30개 업체(110억 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27개 업체를 추가 선정해 총 57개 업체에 192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도내 관광업체의 경영 안정과 시설 현대화를 돕기 위한 지원책이다. 선정된 업체는 광주은행 등 취급은행을 통해 6개월 이내 융자를 실행할 수 있으며 대출 금리는 최저 수준인 연 1%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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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 자금은 관광숙박업, 야영장업, 한옥체험업, 관광식당업, 여행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이 시설 신·증축, 노후 시설 개보수, 운영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원 한도는 신축 30억 원, 증축 10억 원, 개보수 5억 원, 운영자금 6억 원까지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고금리·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많은 관광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융자가 위기를 극복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광업체의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 관광진흥기금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도와 시군이 600억 원을 조성해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총 175개 업체에 595억 원의 융자가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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