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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 TV ‘LG 이지 TV(LG Easy TV)’를 29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65형과 75형 두가지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출하가는 65형이 276만9000원, 75형이 386만9000원이다.

이번 제품은 고령층의 TV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소프트웨어·하드웨어·편의 기능 전반을 새롭게 설계했다.

LG전자 서비스센터 통계에 따르면, 시니어 고객의 TV 관련 문의 70% 이상이 단순 조작 어려움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홈 화면은 시니어 특화 기능과 즐겨 찾는 앱 위주로 단순화했고, 글자 크기를 확대해 가독성을 높였다. 전용 리모컨은 큰 글씨 표기와 백라이트 기능을 적용했으며, ‘헬프 버튼’을 추가해 실수 시 간단히 방송 화면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영상통화, 가족 도움 요청, 복약 알림 등 케어 기능도 탑재됐다. 카카오톡과 협업한 ‘LG 버디’ 서비스를 통해 가족과 영상통화, 사진 공유,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카메라로 촬영한 가족사진을 포토이즘 서비스와 연계해 인화할 수도 있다.

화질·음질은 시니어 시청 특성에 맞춰 밝기·채도·선명도를 높이고 음성을 또렷하게 강조했다. 두뇌건강 게임, 맞고, 오목, 노래방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지 TV와 스탠바이미 등 라이프스타일 TV를 앞세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올레드·QNED TV 중심의 프리미엄 TV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은 “시니어 고객과 가족을 위한 LG 이지 TV를 비롯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확대해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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