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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서울-광양 기자회견 개최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5-09-25 10:06 KRX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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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정승오 감독 두 번째 장편 ‘철들 무렵’
폐막작 프랑스 엠마뉴엘 쿠르콜 감독 ‘팡파르’

NSP통신-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서울 기자회견 개막작 정승오 감독 철들 무렵 (사진 = 남도영화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서울 기자회견 개막작 정승오 감독 ‘철들 무렵’ (사진 = 남도영화제)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오는 10월 23일 개막을 앞둔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NDFF, 주최 전라남도, 광양시 | 주관 남도영화제집행위원회, 전남영상위원회)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에 거쳐 서울과 광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화제 주요 행사와 상영작 등 전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지난 23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서울 기자회견에는 최수종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강효석 전라남도 문화융성국장, 박정숙 부집행위원장, 정지혜 프로그래머, 마르셀로 알데레테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최수종 집행위원장과 강효석 국장 등은 ‘관객들이 기다리는 영화제가 아닌, 관객들을 찾아가는 영화제’를 표방하며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하는 시즌제 영화제의 특징과 함께 남도영화제가 꿈꾸는 로컬 영화제의 모델을 강조했다.

최수종 집행위원장은 “전남영상위원회 위원장으로 남도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전라남도와 인연을 맺은 지 15년이다. 여러 현장을 찾아다니며 남도가 지닌 문화적 자산이 참으로 크고 다양하다는 것을 느낀다. 배우이자 남도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서 이런 남도의 자산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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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그 지역의 색깔과 맛, 멋,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남도영화제의 특색이다”며 “남도영화제가 지역을 알리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한국 영화계에서 독창적인 영화제 모델 중 하나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강효석 문화융성국장은 “문화는 특정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과 일상 속에서 나눌 때 힘을 발휘한다고 믿는다. 남도영화제가 바로 그 매개가 돼 도민들께 영화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동시에 지역의 자부심을 높여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영화제 개최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 확장 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4일 광양에서 정인화 광양시장과 이혜영 남도영화제 사무국장이 참석한 기자회견에서는 배우 옥자연, 배우이자 감독으로 올해 영화제 참석을 확정한 류현경과 문혜인,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 그리고 최수종 집행위원장과 하희라 배우가 깜짝 등장한 응원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이 영화 촬영지로서 그간 한국 영화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것을 언급하며 올해 영화제에서 “경제 교역의 도시인 광양을 상징하는 ‘컨테이너’를 쌓아 만든 특별관을 운영함으로써 광양이 경제뿐 아니라 문화 교역 도시로까지 그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남도영화제를 계기로 도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올 많은 관객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은 올해 ‘빛과 철로 물들다’는 콘셉트 아래 12개국 81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개막작은 정승오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철들 무렵’이며 폐막작은 프랑스의 엠마뉴엘 쿠르콜 감독의 ‘팡파르’가 선정됐다. 경쟁부문인 ‘남도장편경쟁’, ‘남도단편경쟁’과 더불어 프로그래머 2인이 고심하며 선정한 ‘남도의 시선‘, 온 가족이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관객 친화적인 섹션인 ’남도 피크닉‘, 남도 출신 감독과 남도를 배경으로 삼은 남도의 영화를 모은 ’남도 스펙트럼‘ 외에 남도영화마을, 5인 4색 남도 이야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된다.

영화제 상영작과 행사 일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기자회견 일정에 맞춰 개편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은 오는 10월 23일~27일까지 CGV광양,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시문화예술회관, 광양시민광장, 컨테이너 특별관(스타인벡코리아 광양항) 등 광양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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