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9월 22일~오는 2026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국가 예방접종 사업 대상자인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과 함께, 광양시 자체 지원 대상인 ▲50~64세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어린이 접종은 9월 22일부터 2회 접종 대상자부터 우선 시행된다. 대상은 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다. 그 외 1회 접종 대상인 6개월 이상 13세 어린이는 오는 9월 29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어르신 접종은 오는 10월 15일부터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모두 고위험군으로,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이 권고된다.
접종은 지정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가까운 의료기관은 광양시 누리집이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면 지역은 6개 보건지소에서 접종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단, 보건지소 방문 전에는 반드시 접종 가능일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50~64세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광양시보건소(읍)와 중마통합보건지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기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임신부는 산모 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확인 서류가 필요하다. 50~64세 시민은 본인의 주소지가 광양시임을 증명할 수 있는 접종 당일 발급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박양숙 보건행정과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낮추는 효과적인 수단이다”며 “올겨울 유행에 대비해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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