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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속이야기

올 상반기 은행 민원 28% 감소…보이스피싱·예적금 민원↑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9-22 12:37 KRX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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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금융감독원)
(그래프 = 금융감독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올 상반기 은행권 민원은 1만 149건이 접수됐다. 전년 대비 약 28%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보이스피싱과 예적금, 여신 관련 민원은 전년보다 늘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 및 처리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은행권은 1만 149건의 민원이 접수돼 전년 동기 대비 27.9%(3931건) 감소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급증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민원이 올해 대폭 줄어 펀드 94.4%, 신탁 96.6% 민원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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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유형별로는 여신이 339건 증가한 3753건, 보이스피싱이 831건 늘어 1745건, 예적금이 162건 늘어난 954건으로 집계됐다. 펀드와 신탁은 각각 3129건, 2234건 감소했다.

올 상반기 전체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총 5만946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9522건) 증가했다. 권역별 비중은 보험 48%, 중소서민 25%, 은행 20%, 금융투자 7% 순이다.

분쟁민원 처리건수는 2만 162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했다. 지난해 ELS 관련 분쟁민원을 다수 처리한 은행의 경우 민원 처리건수가 488건에서 2484건으로 409% 증가했다.

금감원은 “효율적이고 신속한 민원·분쟁처리를 위해 분쟁 유형별 집중처리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민원처리 취약 금융회사에 대한 파트너쉽 미팅 등을 통해 민원·분쟁 관련 내부통제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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