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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시장,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 초기 진화 완료에 따른 입장문 발표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5-09-19 17:1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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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의 진화 작업 끝에 초기 진화 완료

NSP통신-정인화 광양시장 입장문 발표 (사진 = 광양시청)
정인화 광양시장 입장문 발표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따르면 광양시 도이동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전 9시 15분께 초기 진화됐다.

이번 화재는 인화성이 높은 알루미나 드로스가 소화수와 반응해 불길이 쉽게 확대되는 특수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불길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인화물질을 흙으로 덮는 방식으로 초기 진화를 마쳤으며 현재 흙더미 아래 일부 잔불이 남아 있어 완전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1~2주) 더 필요하며 시는 잔불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현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화재 기간 동안 발생한 연기, 분진, 냄새로 일상에 불편과 고통을 겪으신 시민 여러분께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한 긴 시간 동안 시를 믿고 차분히 기다려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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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화재 발생 직후 시는 즉시 상황판단회의와 지원대책회의를 열고 상황을 예의관리하면서 필요한 조치들을 취했으며 재난대책본부를
구성․운영했다”며 “우선, 매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7차례 재난문자를 발송하여 창문닫기, 마스크착용하기, 화재현장 우회하기 등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는 재난안전담당간부공무원을 상주시켜 시장인 저와 상시 소통하도록 조치했고 저를 비롯해 부시장, 국장 등이 수시로 화재 현장과 행정현장을 동시에 관리해 왔다”며 “화재 발생 다음날 저는 현장대책회의를 주재해 소방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화재진압방법, 시민보호대책, 폐기물불법반입경위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행히 화재진압방식을 소각방식에서 질식소화방식으로 바꾼 후 진압작업이 급속도로 진전돼 드디어 오늘 초기진화에 성공했다”며 “그동안 우리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면서 마스크 11만장은 보급하고 긴급후송반과 심리상담반을 운영했고 대기질 분석을 통해 이상없음을 확인고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양시청을 비롯해 소방당국, 경찰서, 교육지원청, 항만공사 등 모든 유관기관과 관계자 여러분의 신속한 협력에 감사드리며 특히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현장에서 헌신해주신 광양소방서와 진화대원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사태는 인화물질의 적법한 보관·관리와 특수 물질 화재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며 “화재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폐기물 불법 반입·관리 부실 여부, 행정 절차 전반에 대해 관계 당국의 엄정한 수사와 상응하는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요한 것은 재발방지를 위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져야한다는 점이다”며 “아직 불법폐기물 약 2000톤이 쌓여있기 때문에 관리책임이 있는 기관에서는 화재가 재발되지 않도록 치밀한 대책을 강구·실천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번 화재로 인해 겪으셨을 불안과 불편에 대해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 그동안의 불편을 내려놓으시고 일상의 평온을 되찾으시길 바란다. 혹시 이번 화재로 인해 생활상 불편이 있으신 경우 가까운 동사무소나 시청으로 알려주시면 시가 최선을 다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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