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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외국인 상장증권 1조 9천억 원 순유출…美 테이퍼링 우려 현실화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1-07 08: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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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미국 양적완화 조기 축소(테이퍼링) 우려가 현실화 되면서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가 연속 2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외국인 상장증권 1조 9000억 원이 순유출 됐다.

주식은 지난 달 순매도 전환 이후 2개월 연속 순매도했고 채권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순유출 돼 지난해 12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432조 2000억 원(전체 시가총액의 32.6%) 상장채권 94조 7000억 원(전체 상장채권의 6.8%) 등 총 526조 9000억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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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투자 동향…순매수, 1조 5000억 원 보유, 432조 20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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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전월(△0.3조원) 대비 증가했고 국가별로는 영국이 9000억 원을 순매도해 12월 순매도를 주도한 가운데, 룩셈부르크, 케이만아일랜드는 각각 4000억 원, 2000억 원을 순매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3000억 원을 순매수, 아일랜드‧호주는 각각 2000억 원, 1000억 원을 순매수해 12월 순매수 상위권을 형성했다.

또한 지역별로는 유럽이 1조 4000억 원, 아시아‧미국이 각각 2000억 원, 1000억 원을 순매도해 지난해 12월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432조 2000억 원으로 전월말 대비 10조 4000억 원 감소했다.

특히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171조 4000억 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6%), 영국 42조 5000억 원(9.8%), 룩셈부르크 26조 7000억 원(6.2%)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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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채권투자 동향…순투자, 4000억 원 보유, 94조 7000억 원

국채·통안채의 만기도래(각 1조 7000억 원, 1조 5000억 원) 영향으로 4000억 원 순유출했으나 순매수 규모는 2조 9000억 원으로 전월(271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또한 국가별로는 룩셈부르크가 1조 3000억 원, 미국이 1000억 원을 순유출해 12월 순유출을 주도했고 노르웨이, 스위스는 각각 5000억 원, 4000억 원을 순투자 했고 지역별로는 유럽이 2000억 원 순유출, 아시아는 1000억 원 순투자했다.

따라서 지난해 12월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94조 7000억 원으로 전월말 대비 4000억 원 감소했고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20조 1000억 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21.2%), 룩셈부르크 14조 5000억 원(15.3%), 중국 12조 5000억 원(13.2%)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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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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