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 수지구 안전 체험 페스티발 행사가 두산나눔 공동체와 올제커뮤니케이션이 주최·주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지원해 지역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안전·문화 체험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용인서부소방서와 용인특례시 안전정책관은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자연재해 관련 VR 체험 등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안전수칙을 주민들이 직접 익힐 수 있도록 현장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18일 강웅철 도의원실에 따르면 ‘우리아이 첫 작품 전시회’에서는 용인시 경기도 0세 전용 어린이집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전시돼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과 창의력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용인시새마을회는 회원들이 ‘녹색 모자’와 ‘조끼’를 착용하고 직접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수지중앙터널은 신봉동과 성복동을 잇는 길이 499m의 보행자 전용 터널로, 2023년 개통 이후 차량 통행로와 완전히 분리된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 덕분에 주민들의 일상 속 쉼터이자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지중앙터널 축제, 수지구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해 보람 느껴”
행사를 추진한 강웅철 경기도의원은 “용인시의원 시절, 12년 동안 기획했던 수지중앙터널이 어느덧 아홉 번째 축제를 열었다”며 “수지구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이번 행사가 수지중앙터널에서 열리는 올해 마지막 행사였다”면서 “우리 수지구민들의 문화 함양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유치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지중앙터널을 방문한 주민들은 “아이들이 일주일 내내 기다렸다” “우리 동네에 문화축제가 이어지니 행복하다”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년 행사가 벌써 기대된다”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타 지역 방문객들 또한 “터널에서 음악회 등 문화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놀랍고, 수지구민들이 부럽다”고 전해 웃음꽃이 피었다.
주민 참여형 지역 문화 새로운 모델 제시
수지중앙터널은 전시, 공연, 교육·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참여형 지역 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경기도의회, 용인특례시, 수지구청, 용인서부소방서, 용인교육지원청, 경기도새마을회, 용인시새마을회, 수지연대, 신봉연대, 성복연대, 와이엠앤씨, 참이음교육네트워크, 용인시 경기도 0세 전용 어린이집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공연 참여팀으로는 트라움, 성서초등학교 루나 댄스팀, 하모니 오브 엔젤스 어린이 합창단, 용인의 비긴어게인 ‘포로’, 비치 노 아떼, 바스타즈 치어리딩 공연팀, JNA크루, 국가대표 원일태권도 시범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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