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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시 53분께 포항시 북구 상원동 한 도로에서 전기차 택시에 불이 났다. (사진 = 경북소방본부)

(경북=NSP통신) 조석현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전기차 택시에 불이 나 70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3분께 포항시 북구 상원동 한 도로에서 전기차 택시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시간 2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인근 건물 외벽 등이 불에 타고 택시가 전소됐으며, 차량 운전석에서 운전자 A(7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NSP통신 조석현 기자(resistance5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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