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기도 핵심 4대 현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장관께서 경기도의 입장에 전향적으로 공감하며 적극 추진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번 면담에서 논의된 주요 현안은 ▲철도망 구축 ▲서울-양평 고속도로 ▲경기북부 개발 ▲GTX-C 및 SRT 연장 ▲1기 신도시 정비사업 등이다.
특히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전 정권 일가의 개입으로 중단된 사업을 바로잡아 원안대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철도망 구축과 관련해서는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경기도가 건의한 철도 사업들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최대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북부 개발과 관련해서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GTX-C 노선 공사비 현실화와 SRT 북부 연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신속한 추진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교통과 주거는 경기도의 핵심 민생 과제”라며 “국토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 정권 교체의 효과를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쾌적한 주거 환경과 편리한 교통망을 조성,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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