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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리 “트론: 아레스 주연 감격…韓 문화적 저력 인정 반가워”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5-09-15 18:46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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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배급하는 블록버스터 영화 트론: 아레스가 내달 개봉을 앞두고 국내에서 홍보 행보에 나섰다.

15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 배우 그레타 리가 참석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국계 배우로서 트론: 아레스 같은 대형 프로젝트의 주연을 맡아 한국에 올 수 있다는 사실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레타 리는 프로그래머 이브 킴 역을 맡아 액션과 감정 연기를 동시에 소화했다. 그는 “정적인 연기를 요하는 패스트 라이브즈 이후 스턴트가 많은 트론: 아레스에 참여하게 돼 기뻤다”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경험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때마다 죽기 살기 각오로 달렸다. 올림픽 출전을 해도 될 정도로 달리기 실력이 늘었다”며 촬영 비하인드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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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에 대해서는 “전 세계가 한국의 문화적 저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이 반갑다”며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트론: 아레스는 가상 세계에서 현실로 넘어온 고도 지능 AI 병기 ‘아레스’로 인한 위기를 다룬다. 요아킴 뢰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프 크로넨웨스 촬영감독과 나인 인치 네일스가 제작진에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디즈니가 트론 시리즈를 AI라는 시의성 있는 소재로 확장하며 글로벌 관객층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영화는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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