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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K텔레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017670)·LG유플러스(032640)·KT(030200)가 12일부터 아이폰17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각 사는 출시일인 19일을 앞두고 다양한 경품과 보상 프로그램을 내걸며 차별화된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2~18일 사전예약 고객에게 iCloud+ 200GB 3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제공한다. ‘Lucky 1717’ 추첨 이벤트를 통해 총 1717명에게 에어팟 맥스, 애플페이 티머니 쿠폰, 여행 지원금 등 경품도 증정한다. 또 멤버십 전용 프로그램 ‘클럽 iPhone 17’을 신설해 연말까지 경품 래플과 제휴사 할인 혜택을 운영한다. 단말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출고가 최대 70%를 보상하는 ‘T 즉시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현대카드 M포인트 100% 사용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T다이렉트샵 고객은 출시일 당일 배송, 퀵 배송 서비스, 중고폰 반납 추가 보상, 아이폰 전용 보험 무료 가입 등 온라인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고객에게 단말 반납 시 출고가 70% 보상을 제공하는 ‘70% 보상패스’와 ‘AirPods 4’ 할부금 전액 지원 혜택을 내세웠다. 또 AI 통화앱 익시오(ixi-O)를 무상 제공해 통화 녹음, 보이스피싱 탐지, AI 음성 위조 판별 기능을 지원한다.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는 휴대폰 할인 쿠폰(최대 15만원), 중고폰 반납 보상 추가, 신세계상품권 증정 등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eSIM 전용 모델인 아이폰 에어 구매 고객은 저장 용량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사전예약 혜택을 안내하고, 현장 이벤트에서는 커피·빵 세트 증정과 추첨 경품(가민 스마트워치, 샥즈 이어폰 등)을 제공한다.

KT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12일 밤 9시부터 사전예약을 알리며, 출시일 당일 도착 보장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아이폰 에어 구매 고객은 선착순으로 용량을 두 배 업그레이드(256GB→512GB)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500명에게는 Apple Watch SE 3를 할부원금 0원에 제공한다. 또 아이폰 에어 예약자에게는 AirTag를 증정한다. 다만 KT는 최근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 악재가 겹치며 시장 경쟁에서 고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 = SK텔레콤)

한편 애플은 차세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우선 아이폰17 프로·프로맥스는 신형 A19 Pro 칩을 탑재해 성능과 배터리 효율을 강화했고, 진화된 카메라 시스템과 디자인을 자랑한다. 새롭게 추가된 아이폰 에어(iPhone Air)는 얇고 가벼운 아이폰으로, 내구성을 강화하면서도 전·후면 고급 카메라 시스템과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를 탑재했다. eSIM 전용 모델로 제공된다.

아이폰17 기본 모델은 A19 칩을 탑재해 성능을 개선했으며, 최대 120Hz 주사율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전면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가 특징이다.

스마트워치 라인업도 강화됐다. 애플워치 시리즈11은 수면 점수 기능, 최대 24시간 배터리, 긁힘에 강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애플워치 SE3는 고급 건강 기능과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애플워치 울트라3는 42시간 배터리와 스포츠·모험 기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에어팟 프로 3세대는 향상된 음질, 안정적인 착용감에 더해 실시간 번역 기능과 운동 중 심박수 측정까지 지원하며 배터리 수명도 개선됐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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