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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아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 첫 음악회 선보여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5-09-10 13:29 KRX7
#안양대학교 #장광수 #아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음악회 #사랑의인사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삽입된 웅장하고 장엄한 멜로디로 감동 선사

NSP통신-안양대 아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 음악회 공연 모습. (사진 = 안양대학교)
안양대 아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 음악회 공연 모습. (사진 = 안양대학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음악학과 관현악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아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힘찬 출발을 선포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안양대학교 ‘아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아리필)’은 9일 일우중앙도서관 로비에서 장광수 총장과 이태섭 일우중앙도서관장, 성소영 입학처장, 백경원 음악학과 학과장, 김연경 교수, 최정현 교수, 사공유정 교수와 학생, 교직원 100여 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창단 첫 음악회를 선보였다.

‘아리필’은 안양대 관현악 전공 졸업생과 재학생 가운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로 창단된 전문 오케스트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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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창단 음악회에서 ‘아리필’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삽입된 웅장하고 장엄한 멜로디로 감동을 선사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원의 협연으로 연주된 '사랑의 인사'는 도서관 로비를 부드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NSP통신-안양대 아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창단 음악회 공연을 끝마치고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안양대학교)
안양대 아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창단 음악회 공연을 끝마치고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안양대학교)

‘사랑의 인사’는 엘가의 대표작으로 실제 엘가가 청혼하고자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작곡한 작품이다.

‘아리필’은 이어 오보이스트 장준호와 협연으로 ‘넬라 판타지아’라는 곡명으로 유명한 영화 ‘미션’의 삽입곡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선사했다. 이 곡의 선율이 영화에서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아내리게 했던 것처럼 도서관은 연주 내내 따뜻한 기운이 감돌았다.

마지막으로 연주된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4악장’은 단원들이 연주하는 관악기들의 당당하고 멋진 선율로 ‘아리필’의 창단 첫 음악회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NSP통신-안양대 아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 음악회 기념촬영 모습. (사진 = 안양대학교)
안양대 아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 음악회 기념촬영 모습. (사진 = 안양대학교)

도서관 계단과 의자를 삼삼오오 가득 메운 관객들은 ‘아리필’ 지휘자 이탐구 교수와 단원들의 열정적인 연주에 모두 큰 박수로 화답했다.

최정현 안양대 관현악 교수는 “안양대생의 안정적 취업을 위해 지휘자와 함께 한뜻으로 창단한 ‘아리필’이 다음 달 31일 충남 하우스콘서트 초청 연주를 시작으로 국내외에 다양한 연주를 선보이며 음악계의 신선한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안양대 음악학과 수시모집은 이번 주 오는 12일까지 접수하며 모두 13명을 선발한다. 관현악은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그리고 모든 목관, 금관악기, 타악기가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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