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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 외국인 지원 허브, 여수에 둥지 틀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9-09 13:3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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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외국인주민 거점…통번역·상담·교육 등 정착 지원 강화

NSP통신-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개소식 (사진 = 전남도)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개소식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지난 8일 여수 상공회의소 열린마루에서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동부권 외국인 주민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구징치 주광주 중국 총영사, 전남도의원, 관계기관장, 외국인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국적증서 수여식과 전남도민 환영식,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영상이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센터는 여수·순천·광양·곡성·구례·고흥·보성 등 전남 동부권 외국인 주민들의 종합 거점으로 언어·문화 장벽 해소와 안정적인 정착 지원에 중점을 둔다. 생활·행정·의료 분야 통번역 서비스, 법률·노동·생활 상담, 찾아가는 상담실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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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어 능력시험(TOPIK) 교육, 지역문화 체험, 국가별 자조모임, 비자 전환 상담 등을 통해 장기 체류와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에서 “외국인 주민은 전남의 소중한 이웃이자 동반자”라며 “외국인을 인구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의 자원으로 인식하고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적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지역특화형 비자(E-7-4R, F-2-R) 소득 요건 완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등 외국인 인재 유치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안심병원 지정, 노동인권 보호시설 운영, 내외국인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다문화·다민족이 공존하는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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