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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대한노인회, 치매노인 실종 예방 ‘스마트 태그’ 협약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9-09 13:3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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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최초 도입…“실종 골든타임 확보 기대”

NSP통신-순천경찰서와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는 치매 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 태그 보관·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순천경찰)
순천경찰서와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는 치매 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 태그 보관·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순천경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순천에서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대응책이 마련됐다.전남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와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회장 김영수)는 지난 8일 오후 2시 순천시지회에서 치매 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 태그 보관·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례다.

치매 환자는 고령화 심화와 함께 급격히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실종 사건도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특히 치매로 인한 실종은 단순한 가출이 아닌 생명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절실하다.

협약에 따라 대한노인회는 스마트 태그 대상자 선정과 관리 업무를 맡고 경찰은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 태그의 위치추적 기능을 활용해 실시간 수색에 나선다. 스마트 태그는 소형 전자 장치로 보호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실종 초기 대응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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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순천경찰서장은 “스마트 태그는 실종 치매 어르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핵심 장비”라며 “사회적 약자를 지키는 경찰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수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장도 “경찰과 힘을 모아 어르신과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스마트 태그 보급이 치매 노인 보호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순천시는 실종 치매 노인의 조기 발견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사회적 약자 보호 모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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