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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좌)와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우) (사진 =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공식 만찬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시진핑 주석의 위임에 따라 환대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APEC 참석 계기 시 주석의 방한은 양국간 실질협력 발전의 매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한중 양국이 호혜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덧붙였다.

또 우 의장은 “한중 양국 기업의 상호 투자 확대를 위해 FTA 추가 협상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핵심 광물의 안정적 수급 등 공급망 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딩 부총리는 “FTA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해 빠른 시일 내에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문화교류 뿐 아니라 지방·청년간 교류 등을 통해 양국 관계의 기반을 잘 다져야 한다는 데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일정은 김태년·박정·홍기원·김준형 국회의원,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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