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가 오는 9월 6일 토요일 오후 7시, ‘드래곤 던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 서울 이랜드 FC(이하 서울E)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로 3위 탈환에 나선다.
전남은 지난달 30일 열린 27라운드 원정에서 홈팀 김포에 2-0으로 일격을 당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수비 집중력 저하, 중원 장악 실패, 유효슈팅 0개라는 아쉬운 경기 운영이 겹치며 결과와 내용 모두 만족스럽지 못했다. 전남은 김포전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가오는 홈 연전에서의 승리를 준비하며 3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3위 자리를 차지한 부천은 같은 라운드에 경남 원정에서 1-2로 승리하며 전남과 순위를 맞바꿨다. 그러나 전남과 부천은 모두 승점 45점으로 동률이며, 다듬점 차이는 불과 2골. 게다가 부천은 이번 주 리그 선두로 독주 중인 인천(62점)과 ‘032 더비’를 치르기 때문에 승점 확보가 쉽지 않아 전남의 3위 탈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번 라운드 상대 서울E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 후, 지난 라운드 천안 원정에서 2-5 완승을 거두며 반등했다. 하지만 0-3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3까지 추격을 허용하는 등 수비 집중력에 불안감을 드러냈다. 특히 베테랑 중심의 중앙 수비 뒷공간은 전남이 공략할 주요 포인트다.
통산 전적에서는 전남이 7승 14무 3패로 우세하며 무려 24경기에서 14번이나 무승부가 나올 만큼 항상 치열한 승부를 펼쳐왔다.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도 전남이 1승 4무로 무패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23년 8월 이후 서울E에 2승 4무를 기록하며 2년 넘게 패하지 않고 있다.
한편,전남 정강민과 서울E 서재민은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참가를 위해 U22 대표팀에 차출됐다. 이에 따라 양 팀은 이번 경기에서 U22 카드를 1장만 활용해도 5명 교체가 가능하다.
‘순천제일대학교의 날’ 네이밍데이로 열리는 이번 홈경기에는 순천제일대학교 임직원 및 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아 전남의 승리를 응원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SNS에서 3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섬진강의 봄과 함께하는 키스타임(KISS TIME)’이 진행된다.
홈경기 득점시마다 득점한 선수가 ‘주토피아 I K리그 머플러’를 서포터석(N1)에 직접 선물하는 홈경기 득점 이벤트도 계속된다. 경기 전에는 동문 게이트 외곽에 순천제일대학교 홍보부스가 운영돼 RISE 사업 및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홍보가 진행되며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는 구매자 대상 룰렛 이벤트가 진행된다.
3로빈 라운드에 접어든 2025시즌 K리그2는 상위권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9월 6일 드래곤 던전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서울E를 꺾고 다시 3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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