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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목포대, 대학통합 본격 추진…의과대학 설립 가속화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9-03 16:3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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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 제4차 회의 개최…통합대학 교명 선정·통합 로드맵 등 구체방안 논의

NSP통신-제4차 대학통합공동추진위원회 개최 (사진 = 순천대)
제4차 대학통합공동추진위원회 개최 (사진 = 순천대)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가 대학통합 논의를 본격화하며 의과대학 신설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 대학은 지난 2일 전남 장흥 목재산업지원센터에서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고 통합 거버넌스 체계, 교명 선정 절차, 통합 로드맵 등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전남지역 의과대학 신설’이 국정과제로 확정된 이후 처음 열려 의미를 더했다.

특히 통합대학 교명은 양 대학 구성원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도민 의견도 폭넓게 수렴하는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 교명 선정 방법과 절차 시기는 이르면 다음 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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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통합은 고등교육 혁신과 지방 국립대 경쟁력 강화를 넘어 전남도민의 오랜 염원인 의과대학 설립을 현실화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현재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광역지자체다. 따라서 통합대학을 통한 의대 신설은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과 필수 의료 인력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과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양 대학이 힘을 모아 성공적인 대학통합과 의과대학 설립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전남도와 지역사회와 협력해 최단기간 내 성과를 내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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