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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시장에 매물로 나온 현대증권이 삼성증권에 매각하기 위해 인수의향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증권의 지분 22%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상선은 보유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삼성증권에 인수의향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증권측은 “시너지가 크지 않다‘는 이유를 내세워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가총액기준 증권업계 1위인 삼성증권이 초대형증권사로의 진입을 위해 M&A를 모색하고는 있지만 현대증권의 인수에 대해선 부정적 견해를 보이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우리투자증권이 NH농협증권과의 합병을 통해 초대형증권사로 나선 상황에서 삼성증권의 행보가 빨라질순 있지만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란 분석이다.

우선주등을 포함해 현대증권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1조3700억원 수준으로 현대상선의 지분가치는 3200억원에 달한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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