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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계열사들 골칫거리로 등장.....투자해 반토막 또는 자본잠식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4-01-01 23: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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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코스닥 회사인 다날이 투자한 계열사들의 주가가 폭락하거나 자본잠식상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골치를 앓고 있다.

결제회사인 다날은 지난해 3월 코스닥 상장사인 팬엔터테인먼트에 유상증자방식을 통해 30억원규모의 지분을 취득했다. 지분 보유 규모는 약 6.28%.

유상증자 당시 한 주당 발행가격은 5170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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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지난해 30일 0.41% 하락한 2,440원에 마감했다.

투자한 금액대비 반토막 넘게 손해가 난 것이다,

한편, 다날은 지난해 11월 또다른 계열사인 엠페이에 1300억원 규모의 빚보증을 연장한다고 밝힌바 있다. 2009년에도 97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한 바 있다. 일각에선 ‘이미 자본잠식상태에 놓여있어 회생가능성이 높지 않은 회사에 왜 채무보증을 계속 해야 하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같은 지적이 일자, 다날측은 ‘휴대폰 결제거래금액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이같이 계열사들의 문제가 골칫거리로 등장한 탓인지 다날의 주가도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다날의 주가는 지난해 30일 기준 9410원으로 2010년 3월 23,500원의 고점에 비하면 반토막 이상 났다.

또 지난해초 15,000원대에서 쌍봉 고점을 찍은후 좀처럼 이 가격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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