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는 28일 ‘2025 해상풍력비교과프로그램’(전북지역에너지클러스터인재양성사업단) 2차 센터 특화교육(초대용량풍력발전시스템혁신연구센터) 등 해상풍력 교육을 공동 운영했다고 밝혔다.
군산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해상풍력 발전기 설계, 제어 기술, 전력전자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실질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해상풍력 산업은 초대형화 및 부유식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해상풍력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는 새만금은 향후 동북아 해상풍력 허브로 발전할 잠재력이 커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각 대학(국립군산대, 경북대, 부산대)의 기계공학과, 풍력에너지학과, 조선해양공학과, 경제학과 등 사업단 참여 석·박사 학생 연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전기연구원·경북대·부산대 등 전문가들이 교육을 맡았다.
교육 과정은 ▲해상풍력 발전기 설계(방덕제 박사, 한국전기연구원) ▲풍력에너지 제어기술 및 국내외 동향(허성호 교수, 경북대) ▲전동기·발전기 제어 및 전력전자 기술(김장목 교수, 부산대)로 구성돼 이론 교육과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이 해상풍력 관련 통합시스템에 대한 기술적 능력과 문제해결과 같은 기준 설계에 활용되는 실무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국립군산대 김학수(기계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은 “발전기, 제어시스템 그리고 전력변환기 설계 강의를 통해 기계 분야와 전기·전자 분야의 연결고리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은 대형 풍력발전 시스템을 더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국립군산대 강기원 교수와 심중표 교수는 “해상풍력 설계·제어·전력전자 분야에 대한 심층교육을 통해 전공지식을 강화하고 연구 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해상풍력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