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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무안신안, 신안군 기동 일대 용배수로 막혀 타는 ‘농심’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5-08-28 13:16 KRX2
#신안군 #암태면 #한국농어촌공사 #무안신안지사

암태면 기동저수지 주변 수로 토사에 물길 막혀 제 기능 ‘불통’
“벌써 막혔다” 23년 말께 24억 들여 용배수로 정비...실효성 논란

NSP통신-암태면 기동리 기동저수지 하단 막히고 고인 용배수로 (사진 = 윤시현 기자)
암태면 기동리 기동저수지 하단 막히고 고인 용배수로 (사진 =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신안군 암태면 기동리 한국농어촌공사 무안신안지사가 설치한 농업용수 용배수로가 막혀 주민 갈등과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제기능을 못하는 용배수로는 최근 실시한 ‘안좌지구 용배수로 정비사업’ 일부로 유지 관리가 정상 작동하지 못해 벼농사에 물공급을 제때 못하고 있다는 볼멘 하소연을 사고 있다.

신안군 암태면 기동저수지 인근에 조성한 용배수로 구간들이 막히고 말라 용수 배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현지 농민 불만이 27일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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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태면 한 농민은 최근 설치한 용수로를 통해 자신의 벼가 자라고 있는 논에 물을 공급하려 했지만 수로가 막혀 물공급을 못해 분통을 터트렸다.

기능을 상실한 용배수로는 고작 1년여 전에 설치한 시설로 확인됐다.

벼피는 시기 물공급 작황 영향 우려 주장

NSP통신-암태면 기동리 설치 안좌지구 용배수로사업 매마른 용배수로 (사진 = 윤시현 기자)
암태면 기동리 설치 안좌지구 용배수로사업 매마른 용배수로 (사진 = 윤시현 기자)

농어촌공사 무안신안지사 자료에 따르면 24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안군 암태와 자은 안좌 농경지에 용배수로를 정비사업을 실시해 23년 년 말께 준공했다.

사업은 사업지구에 약 11km의 용배수로를 23조로 구성해 농수 공급과 배수 기능을 하도록 설치했다.

암태면 농민은 “벼가 피기 시작하는 시기에 충분한 물공급이 필요한데 얼마전에 설치한 용배수로가 막혀 물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필요한 시기를 놓치면 수확량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걱정이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무안신안지사 농업용수 담당자는 “토사유입으로 수로가 막혔다. 민원이 야기된 지역은 29일 준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무안신안지사 관리자는 “농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빠른 시기에 준설해 농업용수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담당자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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