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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윤동주=광양’ 브랜딩 성과 가시화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5-08-27 13:4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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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연구소·천안학연구소 회원 30여 명,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참여
정병욱 가옥, 배알도섬정원, 백운산자연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 탐방

NSP통신-윤동주생가문학기행단 광양 방문 기념 찰영 (사진 = 광양시청)
윤동주생가문학기행단 광양 방문 기념 찰영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윤동주와 광양의 관계성 및 장소성을 브랜딩하고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원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26일~27일 양일간 윤동주연구소와 천안학연구소 회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문학기행단이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광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윤동주의 시고를 보존한 광양을 거점으로, 광양~중국, 광양~일본 등 윤동주의 발자취를 잇는 국내·외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여행업체와 1인 이상 개별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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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기행단은 지난달 중국의 윤동주 생가와 묘지를 탐방한 데 이어, 윤동주의 친필 유고를 보존해 시인으로 부활시킨 광양을 찾아 그의 발자취를 잇는 긴 여정을 완성했다.

첫날 일정은 ▲윤동주의 대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보존된 정병욱 가옥 ▲유고 시집에 수록된 31편의 시들이 시비로 세워진 ‘윤동주 시 정원’ 투어로 시작됐다. 이어 윤동주의 시 정신과 정병욱의 우정을 느낄 수 있는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정원을 거닐고 석식으로 광양불고기를 맛본 뒤 광양의 야경을 감상했다.

이튿날에는 청정한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삼림욕을 즐기고 여름철 관광 명소로 각광받는 광양와인동굴에서 미디어아트와 와인 체험을 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NSP통신-정병욱 가옥 내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듣는 윤동주생가문학기행단 (사진 = 광양시청)
정병욱 가옥 내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듣는 윤동주생가문학기행단 (사진 = 광양시청)

문학기행단을 이끈 박해환 윤동주 연구소장은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 이름 아래 윤동주 시인을 연구하고 추모하는 일을 30여 년 해오고 있다”며 “윤동주 시인을 이야기할 때마다, 광양의 정병욱 가옥에서 그의 육필 원고가 기적처럼 보존되었기에 오늘의 시인 윤동주가 있다는 사실을 늘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 망덕포구의 정병욱 가옥은 윤동주와 그의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찾아야 할 필수코스이다”며 “올해 첫발을 뗀 제1기 윤동주 생가(용정) 문학기행에 이어 제2기, 제3기 기행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천안시 청소년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청소년들이 자기희생적 민족을 사랑한 시인 윤동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곳 광양까지 연결되는 기행 경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한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원사업’이 3년 차에 접어들면서 그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윤동주와 광양의 깊은 관계성을 적극 브랜딩해 역사와 문학이 살아 숨 쉬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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