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삼양식품이 스낵 브랜드 짱구의 신제품 ‘맹구짱구’를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로써 짱구의 라인업은 오리지널, 흰둥이에 이어 3종이 됐다.
이번 신제품은 소금빵맛을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메버터향과 히말라야 암염으로 소금빵 특유의 고소한 버터 풍미와 짭짤한 맛을 구현하고 바삭한 식감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돌을 수집하는 맹구의 취미를 연상시키는 히말라야 암염을 사용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이에 더해 맹구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띠부씰도 새롭게 선보인다. 총 30종으로 구성된 맹구짱구 띠부씰은 제품 한 봉지당 1장씩 랜덤으로 들어있어 모으는 재미를 선사한다.
짱구 캐릭터 중 남은 것은 철수, 유리, 훈이 등이 보인다. 혹은 앞선 흰둥이짱구의 사례로 보아 건담로봇이나 액션가면 등의 캐릭터 제품의 가능성도 있다. 삼양의 공식 라이센스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이는 크라운과 롯데 등의 타 사도 유사제품이 있지만 라이센스와 원조 논란 등의 문제가 있는 상황. 마케팅에 더해 맛과 품질로 더욱 격차를 늘려야 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에 관련해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짱구 브랜드를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추후 라인업 확장 등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맹구짱구에는 흰둥이짱구와 같이 플렉소 인쇄 기술로 만든 친환경 패키지가 적용됐다. 플렉소 인쇄는 기존의 유성 그라비아 인쇄 대비 잉크, 유기용제 등 인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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