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크래프톤(259960)이 e스포츠 월드컵 재단(Esports World Cup Foundation, 이하 EWCF)에서 주최하는 ‘e스포츠 네이션스 컵(Esports Nations Cup, 이하 ENC)’에 공동 파트너로 참여한다.
ENC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국가와 지역을 대표해 경쟁하는 세계 최초의 다종목 글로벌 e스포츠 국가대항전 대회다. 첫 대회는 2026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며, 이후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순환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크래프톤을 비롯해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텐센트(Tencent), 유비소프트(Ubisoft) 등 글로벌 대표 게임 퍼블리셔들도 공동 파트너로 참여한다.
각 파트너사는 자사 게임의 특성과 팬들의 기대를 반영해 국가 랭킹 시스템, 예선 방식, 대회 포맷을 구축하게 된다.
ENC는 전 세계 각 지역의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며 2년마다 개최된다. 또 퍼블리셔, 클럽, 파트너들이 장기적인 국가대항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종목 e스포츠 대회인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EWC)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마련되었으며, 국가별 대표 경쟁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국제 e스포츠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랄프 라이히어트(Ralf Reichert) EWCF CEO는 “ENC는 영웅을 탄생시키고, 차세대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며 “또 파트너 및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각국의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며 나아가 세계 e스포츠 성장을 가속화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호 크래프톤 e스포츠 총괄은 “크래프톤이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e스포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ENC에 공동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사의 게임과 팬들이 국가를 대표하는 무대에서 새로운 영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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