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와 한동법인사업단(단장 이동영), 네트워킹 전문 지역기업인 올리브스튜디오(대표 김지성)가 지역에서 시작된 포항시 대표 창업 행사를 수도권 무대로 확장하고 네트워킹을 전국으로 뻗치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 Summer Networking Night’는 올리브스튜디오가 주최했으며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에 초청됐던 연사들이 다시 참여해 포항에서 시작된 인연이 수도권에서도 이어졌다.
기업가정신과 창업에 관심 있는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획돼 의미를 더한 이날 행사에는 ▲김우탁 테슬라 본사 디자이너 ▲김광현 파타고니아코리아 팀장 ▲최동철 와디즈임팩트 대표 ▲임정택 향기내는사람들 대표 ▲이동영 한동대학교 법인사업단 단장을 비롯해 글로벌 전문가, 스타트업 창업가, 투자자, 포항 지역 대학생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창업가 피칭, 패널 토크, 1:1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창업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지역 대학생과 창업가들이 수도권 창업가·투자자들과 직접 교류하며 실질적인 네트워크와 협력 성과를 거둔 것은 지역 창업 행사로서는 드문 사례라는 평가다.
특히 내달 20일 포항에서 열리는 제4회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는 지난 3년간 1000여 명의 국내·외 연사와 창업 관계자가 참여한 포항시 대표 창업 교류 행사로 올해는 포항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국 단위 창업 협력과 민간투자 활성화, 지속가능한 지역 창업 커뮤니티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글로벌 전문가와 수도권 창업가들이 포항의 창업행사에 큰 관심을 보여준 것은 의미있는 성과”라며 “오는 9월 본 행사를 통해 창업 교류의 글로벌 확산은 물론 포항이 민간주도 창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3년간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를 이어오며 창업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교류 경험을 참여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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