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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14년 승진예정자 선정·발표…여상출신 3급 승진 등 총 109명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12-30 15: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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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은행은 30일 2014년 정기인사의 승진 예정자를 선정・발표했다.

승진 예정자는 1급 11명, 2급 25명, 3급 33명, 4급 40명으로 총 109명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승진인사에서는 다양한 부문에서 뚜렷한 업무성과를 거둔 직원, 통화정책, 조사연구 부문 등의 유능한 전문가를 발탁, 승진시키는 등 조직의 역동성과 미래지향성에 주안점을 뒀다.

1급 승진자는 이희원(법규실장), 조용승(국민계정부장), 김남영(금융시장부장), 강성경(외자기획부장), 정규일(경제연구원 부원장), 박진욱(전북본부장), 오인석(상하이주재원), 정상돈(비서실장) 등 그 동안 부서장으로서 업무성과를 거두고 직무수행능력이 검증된 직원을 중심으로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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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 승진자는 조사연구 및 통화정책 수행 등을 통해 한국은행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해당분야 전문가를 다수 발탁했다.

2급 승진자 중 이재랑 팀장(조사총괄팀), 윤상규 팀장(금융연구팀), 이상형 팀장(통화연구팀), 황상필 팀장(모형분석팀) 등은 각 부문의 조사연구 전문가로서 학술지식을 바탕으로 조사 및 정책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뒀다.

황상필 팀장(통계학박사, 모형분석팀)은 스웨덴 중앙은행(Riksbank)의 통화정책국 근무경험과 당행의 경제모형개발 경력을 바탕으로 당행 경제전망의 정도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황 팀장은 3급에서 2급으로 승진하는데 평균 9년 정도 소요되지만 황팀장은 6년만에 승진했다.

이 밖에 국제기구 및 국외사무소에 근무하는 4급 과장 2명(김용복 과장(ECB파견), 김명식 과장(북경사무소))도 승진 대상에 포함했다.

한편 여성인력 및 지역본부 근무직원 등도 전년에 이어 다수 선정했다. 여성인력은 총 20명(3급 3명, 4급 17명)이다.

이중 이미경 검사역(감사실, 3급 승진 예정)은 감사 전문인력으로서 한국은행의 업무개선 및 리스크 통제활동 강화에 기여함에 따라 3급 차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이미경 검사역은 여상(女商) 졸업후 6급으로 입행한 직원중에서는 한국은행에서 처음으로 3급 차장으로 승진한 케이스다.

이밖에 류현주 과장(조사국, 3급 승진 예정)은 프랑스 그랑제꼴에서 경제학과 경영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하고 한국은행의 조사연구부서에 근무하는 우수한 인재이며, 박진순 과장(전산정보국, 3급 승진 예정)은 IT전문가로서 결제시스템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지역본부 근무직원에서는 총 13명(2급 1명, 3급 3명, 4급 9명)이 승진예정이다. 이들 중 박형호 팀장(부산본부 경제조사팀)은 지역경제 전문가로서 14년 이상을 부산지역 경제조사업무에 헌신하여 왔으며, 김병조 과장(대구경북본부 경제조사팀), 오정렬 과장(경기본부 경제조사팀), 성광진 과장(제주본부 기획금융팀) 등도 담당지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조사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3급 차장으로 승진 발탁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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