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 산학협력단 인재개발교육원이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ROS2 기반 인공지능(AI) 융합 로보틱스 부트캠프를 개설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과정은 차세대 로봇 운영체제인 ROS2를 중심으로 ▲로봇 제어 프로그래밍 ▲AI·딥러닝 기술 ▲SLAM 및 자율주행 알고리즘 등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현업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수료생들이 실제 로봇 플랫폼을 활용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300여 개 협약 기업과 협력해 단순 취업 알선을 넘어 ‘맞춤형 커리어 설계’를 지원하며 수료생들이 로봇·AI 분야에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갖춘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며 이공계 전공자는 물론 로봇·AI 기술에 관심 있는 미취업자, 전직·이직 희망자, 졸업 예정자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ROS2는 차세대 로봇 소프트웨어의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과정은 국내외 로봇 기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I와 로보틱스 융합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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