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시민들에게 생활 속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의원급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 또한 7월 5주 차(7월 27일~8월 2일) 22.5%에서 8월 1주 차(8월 3일~9일) 32.0%로 연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약 60%를 차지하는 등 피해가 고위험군에 집중되고 있어 시민 모두의 예방수칙 준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일상에서 지켜야 할 코로나19 예방수칙은 ▲기침·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로 가리기 ▲30초 이상 손 씻기 및 손 소독 철저 ▲의료기관·감염취약시설 등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실내는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하기 ▲고위험군은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발열·호흡기 증상 발생 시 신속한 병원 진료 등이다.
광양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관내 감염취약시설 50개소에 방역물품 4종을 긴급 지원했으며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발열·호흡기 증상을 확인하는 등 고위험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양숙 보건행정과장은 “코로나19 발생 동향 감시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합동전담대응팀을 운영하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2주 이상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생활 속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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