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특별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오는 23일 오후 1시 분청문화박물관 광장에서 ‘8월 분청문화의 날’ 기념행사로 ‘K-POP 페스티벌 박캉스 왔썸머’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선 관내 초·중학생 8개 팀이 댄스, 오케스트라, 노래, 통기타, 밴드 무대에 올라 젊은 열정과 끼를 마음껏 선보인다.
이어 국내 최정상급 비보잉팀 ‘잭팟크루’의 퍼포먼스, 관람객과 함께하는 댄스 타임, DJ 공연 등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투명 비치백 만들기 ▲동물 벽걸이 온도계 만들기는 무료로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유자 화장비누 만들기는 1000 원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워터슬라이드와 물총놀이 이벤트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서는 먹거리 간식 차량도 운영된다. 소떡소떡, 닭꼬치, 콜팝, 추로스, 핫도그 등 다양한 간식을 모두 1000 원에 판매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여름의 끝자락을 가족과 청소년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연과 체험, 물놀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더위를 잊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분청문화박물관은 올해 7만 7000여 명이 다녀갔으며 오는 9월 ‘고흥 고분 발굴 성과 특별전시’, ‘한국의 분청사기실 특별전시’, 10월 ‘고흥 분청사기 공모전’ 등 다양한 기획전과 문화행사를 앞두고 있어 연말까지 관람객 10만 명을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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