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청년창업 활성화에 이어 창업 이후 초기 성장 단계에 진입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후속 지원에 나선다. 군은 오는 8월 25일까지 ‘2025년 청년 창업 후속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성군 청년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 3년 이내이면서 현재까지 사업을 운영 중인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한다.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업체를 선정하며 선정된 업체에는 최대 1000만 원의 성장 지원금이 지급된다.
앞서 군은 지난 7월 최근 3년 이내 창업 지원 대상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청년 창업가들은 자금 부족뿐만 아니라 경험 부족, 전문성 한계, 마케팅 역량 부족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단순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경영 관리, 마케팅, 판로 개척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문 기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가들이 실제로 겪는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겠다는 취지다.
군은 이번 후속 지원이 청년 창업가들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년층 인구 유출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보성에서 시작한 작은 청년 창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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