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추진 중인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차 토지보상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와 함께 실시계획 인가 신청과 미협의 토지에 대한 수용재결 신청 절차를 병행한다.
앞서 지난 3월 진행된 1차 보상 협의에서는 전체 보상 대상 토지의 65%가 이미 보상됐다. 시는 이번 2차 협의 이후 남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연내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시계획 인가가 완료되면 주거 용지를 시작으로 상업·판매·업무용지 등 특성에 맞춘 단계별 분양 전략을 추진해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 더불어 투자자 맞춤형 설명회 등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조기 분양률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다.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순천시 연향동과 해룡면 대안리 일원 48만 8459㎡ 부지를 개발해 순천만국가정원과 연계한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는 지난 2월 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를 마쳤으며 관련 용역도 마무리해 이달 중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절차를 신속히 완료하겠다”며 “연내 착공과 분양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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