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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콩배 대목’ 활용한 배 재배기술 국내 첫 도입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8-20 16:4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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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신기술로 농가 소득 증대 기대

NSP통신-고흥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 = 고흥군)
고흥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배 재배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장마와 가뭄 등 기후 변화로 배나무의 생리장해(열과, 돌배 등) 발생이 늘어나자, 내건성과 내습성이 강한 ‘콩배 대목’을 활용한 재배기술 보급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콩배 대목은 점토질 토양과 가뭄 조건에서도 뿌리 활착과 생육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군은 지역 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기 위해 콩배 실생묘 2000주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콩배 대목을 활용한 배 재배기술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로 배 농가들이 겪는 재배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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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흥은 다른 주산지보다 개화기가 빠르고 일조량이 풍부해 고품질 배 생산에 유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협력해 차별화된 배 생산 기술을 보급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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