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기상도
삼양식품 ‘맑음’·오리온 ‘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가 국무총리와 여당 정책위 의장을 잇따라 만나 전남의 숙원사업과 산업위기 극복 방안을 건의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 ▲COP33 여수 개최 ▲여순사건 진상규명 인력 확충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 등을 요청했다. 그는 “의대 없는 전남에 2027년 의대 정원 논의 시 우선 배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조했다.
이어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만나 석유화학·철강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여수 고용위기지역 지정 ▲광양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국가기간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 제정 등을 제안했다. 또한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사업과 연계해 석화·철강산단을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산단’으로 신속 추진할 것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자연재난 피해 복구와 농축어업 재해보험 제도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10억 원 이상 피해 지역의 국고 지원 비율을 50%로 상향하고 농축어업 재해보험료 할증률을 10%로 완화해야 한다”고 말하고 “전남의 미래 먹거리와 도민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를 계속 찾아가겠다며 국가적 지원 아래 신속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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