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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정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왼쪽에서 4번째),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 임경환 비큐AI 대표 등이 8일 한국프레스센터 내 협회 회의실에서 ‘소버린 AI 구현을 위한 뉴스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김승철 기자 =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그린포스트코리아 대표)는 8일 한국프레스센터 내 협회 회의실에서 한국인공지능협회, 비큐AI와 ‘소버린 AI 구현을 위한 뉴스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AI 강국 실현’에 부응해 소버린 AI 구현의 필수 요소인 ‘데이터의 확보·가공·공급’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 서비스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인 뉴스데이터의 수집과 유통 과정에서 언론계와 기술 산업계의 협력을 체계화·제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AI 산업에 적합한 고품질 뉴스데이터의 수집·가공·정제·공급 체계 구축 ▲언론계와 산업계 간 데이터 유통 및 기술 지원 매칭 ▲뉴스콘텐츠의 적법한 활용을 위한 정책 개발 및 공동 캠페인 전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회원사가 생산하는 양질의 뉴스데이터를 AI 학습 및 서비스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 AI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회원사는 주요 뉴스데이터 공급원으로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큐AI는 자체 플랫폼 ‘RDPLINE(Real-time Data Pipeline)’을 기반으로 뉴스데이터를 AI 산업에 적합한 형태로 수집·정제·가공·분류하고 AI 학습·추론용 데이터와 산업별 플랫폼 서비스용 데이터 등 다양한 형태로 공급하는 중계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데이터 수요 발굴 및 매칭을 추진하고 AI 기술 자문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인터넷신문사의 뉴스데이터 활용 저변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국형 소버린 AI 실현과 미디어-테크 융합 생태계 조성에 적극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국내 AI 기업들의 고품질 한국어 뉴스데이터 접근성이 한층 강화돼 AI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 김승철 기자(sc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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