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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랩의 고교학점제 기반 진로검사 앱 ‘커리즌 Lite’ (사진 = 한국장학재단)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대전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인 에듀테크 스타트업 ‘주식회사 클랩’(대표 박수미, 충남대학교 유기재료공학과 4학년)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학자금 지원을 위해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연간 11조가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근로장학금, 국가우수장학금, 기부금과 멘토링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5개 권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소재한 창업기숙사에서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 중인 대학(원)생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와 창업공간 무상 제공, 매월 창업자문 시행 등 청년창업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공패키지 사업 중 하나로 우수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 전(全)단계를 패키지 방식으로 일괄 지원하여 성공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대전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 ‘클랩’은 고교학점제 기반 온라인 입시 설계 서비스 ‘커리즌(Currizen)’의 기술력, 공공성, 시장 확장 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클랩’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라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정하고 학업을 설계해야 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2160가지 유형으로 정교하게 분류된 진로 검사 알고리즘과 맞춤형 과목 추천 기능을 갖춘 ‘커리즌’을 개발·운영 중이다.

커리즌은 2025년 6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정식 출시되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특히 수도권 중심의 사교육 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온라인 기반의 공정한 입시 설계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클랩’의 박수미 대표는 “이번 청년창업사관학교 선발을 통해 커리즌의 교육적 의미와 사업성을 함께 인정받게 되어 뜻깊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보다 쉽게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장학재단 창업기숙사에서 창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준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며 “주거 비용 부담없이 안정적인 공간에서 사업 개발에 몰입할 수 있었고 입주 기업들과의 교류, 한 달에 한 번씩 진행되는 창업멘토링 프로그램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창업기숙사 입주생의 도전정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 역량이 청년창업사관학교 선정을 통해 입증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국민주권정부의 창업생태계 성장 정책에 발맞추어 한국장학재단도 의지와 역량이 충분한 (예비)창업가들이 창업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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