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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화포 홍익한 충렬비, 경상북도 문화유산 지정서 전달, 봉화군 지역의 충절 정신을 기리는 문화유산 지정에 앞장서 (사진 = 봉화군)

(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봉화군은 8일 군청에서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봉화 홍익한 충렬비’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지정서를 남양홍씨 원구문중에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에 지정된 봉화 화포 홍익한 충렬비는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병자호란 때 척화론을 주장한 삼학사 가운데 한 명인 화포 홍익한의 유적으로 1683년(숙종 9)에 무렵 건립됐다.

현재 전국에 분포하는 홍익한 관련 유적 가운데 건립 연대가 가장 빠르고 규모도 크다.

이번 지정은 홍익한은 병자호란 때 척화론을 주장하다 청나라에서 순절한 대표적인 인물로 그의 나라를 위한 충정과 선비정신은 후세에 널리 기리고 선양할 수 있다.

보존 상태가 아주 양호하고 홍익한의 활동이 역사적으로 뚜렷하게 남아 있어 학술적·교육적·문화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정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보존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 발굴됨에 따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향유를 위해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미래 세대에 소중한 문화유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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