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군 역사상 처음으로 관내 모든 사회단체장을 한자리에 모아 민관 소통의 장을 열었다.
군은 지난 7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사회단체장과 군 주요 간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보성군 사회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관내 모든 사회단체장이 참석해 행정과 지역이 하나 되는 ‘원팀 보성’ 협력 체제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앞으로 정책 수립 단계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부서·단체별로 흩어져 있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행사는 기상이변 대응 영상 ‘우리가 지켜낸 보성, 함께 만들어갈 보성’ 상영으로 시작해 사회단체장이 묻고 군수가 답하는 형식의 자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주요 논의 사항은 ▲사회단체 사무실 마련과 보조금 확대 지원 ▲열선루 통합축제 성공 개최 방안 ▲군민 청결 운동 ‘클린600사업’ ▲마을 방송 가정용 수신기 확대 보급 ▲여름철 폭염·폭우 대비책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들이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대, 전 분야의 사회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라며 “오늘 주신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운영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군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든든한 보성군, 압도하는 보성군’ 실현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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